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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탄천물재생센터 주택공급 대체부지 논란 썸네일

     

    정부가 용산공원 내 주택공급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탄천물재생센터 등 대체부지를 제안하며 맞섰어요. 이 논란이 왜 시작됐는지, 탄천물재생센터가 왜 대안으로 거론되는지 정리해봤어요.

     

    논란의 발단, 용산공원 주택공급 검토

    정부는 용산공원 내 일부 부지를 주택공급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어요. 오세훈 시장은 8월 24일 약 15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고, 용산공원이 뉴욕 센트럴파크나 런던 하이드파크처럼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상징적인 녹지가 될 수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어요.

     

     

    오 시장은 정밀한 계획 없이 용산공원 내 주택공급을 추진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하면서도, 주택공급 확대 필요성 자체에는 공감한다는 입장을 함께 밝혔어요.

    오세훈 시장이 제시한 대안

    오 시장은 용산공원 대신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등 도시기반시설 이전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어요. 시설 이전과 주택 건설에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녹지인 용산공원을 훼손하지 않을 수 있고, 일부 부지는 1만 호 이상 공급이 가능해 검토할 만하다는 설명이에요.

     

    이후 오 시장과 정부·여당 관계자의 오찬 회동에서도 서울시는 탄천물재생센터 등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주택 공급이 가능한 대체부지를 적극 물색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어요.

    탄천물재생센터 주택공급 대체부지 관련 이미지 탄천물재생센터 주택공급 대체부지 관련 이미지

    탄천물재생센터 부지 규모와 입지

    탄천물재생센터는 약 39만 3000제곱미터 규모로, 용산어린이정원(약 30만 제곱미터)보다 넓어요. 개발 밀도에 따라 5000가구에서 최대 1만 가구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돼요. 인근에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있고,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시설도 가까워 입지 조건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예요.

     

    업계에서는 탄천으로 유입되는 오수를 처리하는 시설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뒤 해당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님비 시설로 꼽히는 만큼, 주거 개발에 대한 지역 반발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어요.

    이전 전제 조건과 과제

    다만 이 방안은 탄천물재생센터의 실제 이전을 전제로 해요. 하수처리시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데에는 상당한 행정 절차와 시간이 필요하고, 이전 대상지 선정 과정에서 새로운 지역 갈등이 생길 가능성도 있어요.

     

    과거 중랑물재생센터도 민간투자사업을 통한 이전이 추진됐지만 흐지부지됐던 사례가 있어, 탄천물재생센터 이전 역시 확정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정부·서울시 시각차와 향후 전망

    이번 사안을 두고는 시각이 엇갈려요. 정부 입장에서는 이미 확보된 국가 소유 부지인 용산공원을 활용하는 게 더 빠르고 확실한 주택공급 방법이라는 논리가 있는 반면, 서울시는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녹지를 지키면서도 실질적인 공급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탄천물재생센터 주택공급 대체부지 관련 이미지 탄천물재생센터 주택공급 대체부지 관련 이미지
    2026 탄천물재생센터 주택공급 대체부지 논란

     

    서울시는 앞으로도 정부·여당과 긴밀히 협의해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실질적인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힌 상태예요. 정부가 공급 후보지를 먼저 발표하기보다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는 것이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측 설명이에요.